‘나의 돈키호테를 찾아서’ – 도전, 근성, 꾸준함과 현존에 대한 생각

donquixote


뮤지컬 〈맨오브라만차〉를 세 번 관람한 뒤, 저도 모르게 ‘돈키호테’라는 단어에 마음이 이끌렸습니다. 

그리고 마침 불편한 편의점의 작가 김호연이라는 이름을 보자 더 큰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.

이 책은 돈키호테에 관한 소설을 쓰며 저자가 겪은 작가로서의 내면, 고민, 도전과 일상에 대한 솔직한 기록이었습니다.


도전, 끈기, 그리고 현존이라는 세 키워드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을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. 



1. 도전 – 기회는 근성에게 온다

책 초반, 작가가 한 통의 전화를 받은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.


“이제 뭘 써야 하나, 앞으로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”를 고민하던 순간 불쑥 들어온 기회. 그것은 결국 도전을 선택한 사람에게 도착한 ‘행운’이었죠.

"도전이란 말 그대로 언더독이 탑독에게 덤비는 게 아닌가?
결국 근성 어린 도전만이 미래의 행운을 계획할 수 있는 티켓이니까."

기회를 얻으려면, 우선 ‘나도 할 수 있다’는 믿음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. 도전하는 용기를 가진 삶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 


donquixote challenge



2. 꾸준함 – 익숙해지는 것보다 더 강한 힘

"며칠 아무것도 쓰지 않다가 다시 쓰려고 하면 머리와 손이 따로 논다.
글쓰기란 머릿속 생각이 가슴을 거쳐 손으로 내려오는 과정이다."

이 구절을 읽으며, 꾸준히 쓰지 않으면 글도, 마음도 멈춰버린다는 걸 다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. 

외국어 학습, 운동, 글쓰기…
모두 ‘조금씩이라도 계속할 때’ 진짜 실력이 되니까요. 

최근에 시작한 바이올린도 처음에는 음을 제대로 짚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쉬운 곡을 음정에 맞춰 연주할 수 있게 되었어요.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, 또 한 번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해요. 

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새해 목표죠? 올해 저는 아침에 매일 요가를 하고, 규칙적인 운동을 목표로 실천하고 있습니다. 1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, 2분기도 잘 진행되고 있답니다. 

글을 읽으면서 꾸준함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. 


🟡 꾸준한 실천 꿀팁이 궁금하다면?


3. 현존 – 내가 남기고 싶은 흔적

책 후반, ‘동상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.
사람들이 왜 동상을 세울까?

그건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
“이 사람이 이 자리에 있었고, 지금도 여기 있다”는 현존의 상징이기 때문이죠.

그 말을 읽고 나니
저도 문득 내가 어떤 동상으로 남고 싶은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.

🟡 “그 사람은 따뜻한 사람이었어.”
🟡 “그는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이었지.”

그렇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이죠.


🎭 덧붙여 – ‘돈키호테’라는 이름이 내게 남긴 감정

이 책은 저에게 또 한 번 〈맨오브라만차〉를 보며 그때의 감정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.

  • 꿈을 잃지 않고 계속 꾸고 싶은 마음

  • 진정성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은 다짐

  •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괜찮다는 깨달음

뮤지컬 속 돈키호테는 누군가에게는 “미친 광인”, 또 누군가에게는 “희망을 주는 사람”으로 비칩니다.

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내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도 희망이 되기를, 그렇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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