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, 2025의 게시물 표시

『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』 – 그림을 읽는 감상법과 미술사의 핵심을 쉽게 배우다 (미술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시각적 독서)

이미지
『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』는 그림을 단순히 ‘보는 것’에서 벗어나, 작품 속 숨겨진 의미와 구조를 읽는 시각을 길러주는 책입니다. 저자는 유명 작품뿐 아니라 더 주목받아야 할 작품까지 아우르며, 환원주의적 시각으로 핵심 포인트만 정리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.  서양미술사 수업을 들을 때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, 이 책을 읽고 나니 오히려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앞으로 그림을 관람할 때 재미를 느끼며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 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면서 기초 지식도 쌓고, 앞으로의 문화 생활에 재미가 더해지길 바랍니다.  1. 그림은 정보를 담은 언어다 책의 인상 깊은 부분 중 하나는 "대부분의 신도들이 글을 읽을 수는 없지만, 그림은 읽을 수 있었다"는 대목이었습니다. 중세 유럽의 교회 미술은 문자 해독이 불가능한 대중에게 그림으로 복음을 전하는 도구였으며, 지금으로 말하면 ‘그래픽 노블’에 가까운 역할을 했습니다.  그 이후에도 그림은 인간의 감정, 신념, 상징을 전하는 강력한 시각 언어로 기능해왔습니다.  저자는 독자에게 그림을 언어처럼 읽는 법, 즉 도상학의 기초 개념을 세 가지 단계로 나눠 설명합니다: 성인의 상징, 알레고리, 감춰진 상징주의. 이러한 접근은 흥미로웠고, 미술 지식까지 배울 수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. 2. 시대를 관통하는 시선, 관점의 힘 같은 주제라도 작가에 따라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. ‘다비드’의 예시처럼 동일한 역사적 인물을 다룬 그림이 작가의 정치적 입장이나 세계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.  작품을 단순히 ‘무엇이 그려졌는가’에만 머무르지 않고, ‘왜 이렇게 표현되었는가’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의 구성은 짧은 챕터 안에서도 깊이 있는 감상을 가능하게 합니다.  또한, 연민과 공감이라는 정서적 장치를 활용하는 작가들의 전략은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고...

‘나의 돈키호테를 찾아서’ – 도전, 근성, 꾸준함과 현존에 대한 생각

이미지
뮤지컬 〈맨오브라만차〉를 세 번 관람한 뒤, 저도 모르게 ‘ 돈키호테 ’라는 단어에 마음이 이끌렸습니다.  그리고 마침 불편한 편의점 의 작가 김호연 이라는 이름을 보자 더 큰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. 이 책은 돈키호테에 관한 소설을 쓰며 저자가 겪은 작가로서의 내면, 고민, 도전과 일상에 대한 솔직한 기록이었습니다. 도전, 끈기, 그리고 현존 이라는 세 키워드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을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.  1. 도전 – 기회는 근성에게 온다 책 초반, 작가가 한 통의 전화를 받은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. “이제 뭘 써야 하나, 앞으로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”를 고민하던 순간 불쑥 들어온 기회. 그것은 결국 도전을 선택한 사람에게 도착한 ‘행운’이었죠. "도전이란 말 그대로 언더독이 탑독에게 덤비는 게 아닌가? 결국 근성 어린 도전만이 미래의 행운을 계획할 수 있는 티켓이니까." 기회를 얻으려면, 우선 ‘나도 할 수 있다’는 믿음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는 것. 도전하는 용기를 가진 삶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  2. 꾸준함 – 익숙해지는 것보다 더 강한 힘 "며칠 아무것도 쓰지 않다가 다시 쓰려고 하면 머리와 손이 따로 논다. 글쓰기란 머릿속 생각이 가슴을 거쳐 손으로 내려오는 과정이다." 이 구절을 읽으며, 꾸준히 쓰지 않으면 글도, 마음도 멈춰버린다는 걸 다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.  외국어 학습, 운동, 글쓰기… 모두 ‘조금씩이라도 계속할 때’ 진짜 실력이 되니까요.  최근에 시작한 바이올린도 처음에는 음을 제대로 짚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쉬운 곡을 음정에 맞춰 연주할 수 있게 되었어요.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, 또 한 번 지...

Peter Pan Chapter 1 문장으로 배우는 문법 2가지 (강조구문, 명사절 if, whether)

이미지
명사절 if / whether 정리 피터팬 첫 문장에서 나오는 이 문장: I don’t know whether you have ever seen a map of a person’s mind. 여기서 whether 는 명사절 로 쓰이며, "그랬는지 아닌지"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. 그럼 if / whether는 어떻게 다르고, 어떤 자리에 쓸 수 있을까요? 명사절로 쓰이는 if / whether 위치 사용 가능 여부 주어  whether ✅ / if  ❌ 목적어  whether / if 둘 다 가능 ✅ 보어 whether ✅ / if 보통 ❌   예문으로 정리: Whether she comes or not is not important. (주어) I don’t know if she will come. (목적어) The question is whether he lied. (보어) 🚫 if를 쓸 수 없는 경우 전치사 뒤 에는 whether만 가능 It depends on whether he agrees. ❌ It depends on if he agrees. to부정사 앞 I’m not sure whether to go or stay. ❌ I’m not sure if to go. or not 바로 앞 병렬 구문에서 선택 I'm not sure whether or not he'll attend.          ❌I'm not sure if or not he'll attend. 단,  "or not" 이 문장 뒤에 따로 두는 경우에는 if 도 사용 가능! I'm not sure if he'll attend or not . 🧠 That과의 구분 TIP 구분 whether/if that  의미            ...

Sweet Magnolias로 배우는 영어 표현 ‘take down a notch’ (드라마 속 생생한 영어회화)

이미지
 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《Sweet Magnolias》를 보다 보면, 인물들이 감정이 격해졌을 때 자주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: "Take it down a notch."  또는 "You need to be taken down a notch." 오늘은 이 표현의 의미와 상황별 쓰임, 그리고 실제 드라마 속 장면과 함께  일상 회화에 바로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. 📌 표현의 의미: take (someone/something) down a notch ✅ 뜻:  자만하거나 흥분한 상태에서 조금 진정시키다 / 겸손하게 만들다 / 콧대를 낮추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“한 단계 낮추다”라는 뜻입니다. 감정, 태도, 자존심 등이 너무 올라갔을 때 ‘좀 낮춰!’ 라는 뉘앙스로 자주 쓰입니다. 📘 Sweet Magnolias 속 예시 ✨ 시즌 2 에피소드 3 중: “Cal, take it down a notch."  → "Cal, 조금 진정해" 드라마에서는 10년 만에 State 에  야구 경기를 출전하게 되었고, 승리하지 못한 채 돌아오게 됩니다. 코치 Harlan이 코치 Cal 에게 하는 대사입니다.  Harlan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물건을 차에 던지는 장면에서 말한 표현입니다.   ✔ 친구 사이, 연인 사이, 부모-자식 간 갈등 상황 등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합니다. 🗣 활용법 정리 표현 의미 예문 take (it) down a notch 감정을 낮추다, 진정하다 "Whoa, take it down a notch!" (야, 좀 진정해!) take someone down a notch 콧대를 꺾다, 겸손하게 만들다 "He needed to be taken down a notch after bragging so much." bring down a notch 같은 의미로 쓰이는 표현 "She brought him do...

성장하는 독서, 어둠을 딛고 빛으로 가는 길 (헤밍웨이, 태도, 진정성, 자기계발)

이미지
[새벽이 오기 전에 가장 어둡다]  는 헤밍웨이의 명작에서 삶의 태도와 진정성을 배우는 방법.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『노인과 바다』, 『무기여 잘 있거라』, 『태양은 다시 떠오른다』를 통해 독서로 성장하는 법을 안내합니다. 1.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하라 – 『노인과 바다』 “지금은 야구를 생각할 틈이 없어. 지금은 오직 하나만 생각해야 해. 내 천직을 말이야.” Now is no time to think of baseball. Now is the time to think of only one thing. That which I was born for. ✔ 저자는 이 문장을 통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합니다: 제어할 수 있는 ㅁ부분 만을 선택 하는 것이 중요하다. 그 선택한 일을  꾸준히 하는 것 이 핵심이다.  이 구절은 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핵심을 다시 일깨워줍니다.  삶의 많은 선택 속에서,  내가 ‘통제할 수 있는 일’에 집중하는 것 , 그것이 성장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.  이 문장을 읽고 나서,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 우리는 매일 수많은 일과 감정, 관계에 휘둘리며 살아갑니다. 하지만 결국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 에만 집중할 때, 인생의 실질적인 변화는 시작됩니다.  무엇이든 다 해내려는 태도는 결국 나를 분산시킵니다. 내가 할 수 있는 일, 해낼 수 있는 일에 힘을 쏟는 것. 그것이 '내 일'을 찾아가는 첫 걸음을 시작해보세요.  💡  실천 팁 : 하루에 한 번, 지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을 적어보고 집중해보세요. 1) 나의 천직을 찾는 방법   2) 선택과 집중에 관한 책을 한 권 더 읽고 싶다면? 2. 설명이 없는 현실도 받아들이기 – 『무기여 잘 있거라』 “ 모든 것에 항상 설명이 있는 것은 아니다. ” There isn't always an explanation fo...